제4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가 17일부터 21일까지 임실 청웅에 있는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다.
초·중·고,대학부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내년 국가대표 후보선수 선발전과 청소년 대표선수 선발전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참가 선수가 많을뿐 아니라, 경쟁도 치열한 매머드급 규모로 치러진다.
선수 1,743명과 임원 170여명이 참가하는 메이저급 학생 사격대회다.
경기는 17일 전북종합사격장에서 개회식과 함께 시작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전북사격연맹 회장인 강완묵 임실군수, 박국구 도 스포츠생활과장, 대한사격연맹 안관춘·조정희 부회장, 전북사격연맹 이정휘·김영조 부회장, 박상규 임실 청웅면장, 임실국립호국원 최기용 원장 등이 참석했다.
첫날 대회결과 남자대학부 10M 공기소총 부문에 참가한 전주대학교 사격팀이 한국체육대학교, 남부대학교에 이어 단체전 3위에 입상했다.
전주대 한상필은 개인전에서도 2위에 오르며 내년도 국가대표 후보 선수 발탁이 유력해졌다.
남자대학부 50M 권총 부분에서도 전주대학교 사격팀이 단체전 3위에 입상하는 등 도내 사격 선수들이 대회 첫날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는 10월 대구에서 열리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사격 종목 전북대표선수의 메달획득 가능성을 크게 높여주는 청신호라는게 대회 관계자들의 설명.
전북사격연맹 관계자는 "전국체전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북사격이 전반적으로 기록이 향상되는 등 선수단과 임원진 모두 사기가 올라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