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가 오늘(18일)부터 총장직선제 존폐 여부를 묻는 교원투표에 들어가게 돼 주목된다.
전북대는 오는 24일까지 5일간 각 학과 사무실에서 '총장후보자 선정방법에 관한 건'에 대한 교원들의 의견을 묻는 서면투표에 들어간다.
이번 교원투표는 전북대에 재직 중인 전임교원 973명 가운데 사전투표를 한 15명을 제외한 960여명이 대상이다.
전북대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공무출장 등으로 투표할 수 없는 교원들을 상대로 사전투표를 실시했다. 이번이 본 투표인 셈.교원들은 투표에서 '총장 직선제' 또는 '총장 직선제가 아닌 구성원이 합의한 방식(임명제 제외)'가운데 하나를 선택한다.
전북대는 교원 투표에서 총장직선제 폐지로 결정이 날 경우 오는 8월 말까지 학칙을 개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