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부안축협, 최첨단 한우가축경매장 개장

출하번호·성별·내정가격 등 모든 정보 '전자화'

▲ 최첨단 전자경매 시스템을 갖춘 한우가축시장이18일 고창 흥덕 용반리에 개장했다. 사진제공=고창군
고창부안축협(조합장 김사중)은 18일 고창군 흥덕면 용반리에 최첨단 전자경매 시스템을 갖춘 한우가축시장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강수 군수, 박래환 군의장 및 군의원, 김호수 부안군수, 박천호 부안군의장 및 군의원, 김춘진 국회의원, 남성우 축산경제대표이사, 전북 도내 축협장, 고창 관내 농·수·산림조합장 및 축산관련단체장, 축산농가, 우상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축산업 발전의 기틀이 될 가축시장 개장을 축하했다.

 

한우가축시장은 총사업비 10억1600만원을 투입, 대지면적 7595㎡에 1020㎡ 규모의 소독시설과 식당, 편의시설을 갖추었다.

 

최첨단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 출하번호, 출하주, 성별, 정액번호, 내정가격, 소의 종류 등 관련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축산농가들이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으며, 일일 최대 거래 두수는 송아지·임신우·비육우를 포함 204두이다.

 

이강수 군수는 "이번 전자경매 가축시장 개장을 계기로 거래질서가 투명하게 확립되고, 고창군의 우수한 혈통한우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됐으며, 혈통보존과 자질계량촉진 등으로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