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지난해 날개매미충 발생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실시한 결과 5월 초순 부터 갈색날개 매미충의 부화가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갈색날개 매미충은 2010년 충남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김제지역에서도 감, 산수유 오디 등에서 피해가 나타나 긴급 방제를 실시한바 있다.
갈색날개 매미충은 작물의 잎과 줄기에 붙어 양분을 빨아먹어 생육을 떨어뜨리거나 많은 배설물을 배출하여 그을음병을 유발하며, 특이한 점은 나무가지속에 알을 낳고 부화하면서 가지가 터져 결국 고사하게 된다는 점이다.
최근에 새롭게 침입한 날개매미충류는 농가에서 해충으로 인식하지 못한 채 피해를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환경에 천적이 아직 나타나지 않아 빠른 확산이 우려되며, 150종 이상의 많은 식물을 가해할 수 있어 약충이 발견되면 즉시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