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8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3일 전주의 낮 최고기온이 33.4℃를 기록하는 등 도내 대부분 지역이 30℃를 웃돌아 무더위가 맹위를 떨쳤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정읍 33.1℃, 순창 33.0℃, 익산 32.0℃ 등 도내 전 지역의 기온이 30℃를 넘었다.
지난 22일 도내 4개 시·군에 발령된 폭염주의보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무더위와 열대야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대 관계자는 "당분간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 이상 올라가 무덥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도 있겠다"며 "한낮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시키는 등 폭염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