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슈머'보다 '녹색소비자'가 좋아요

△ 녹색소비자

 

'녹색소비자'는 '그린슈머'를 다듬은 우리말이다. '그린슈머(greensumer)'는 영어에서 녹색을 뜻하는 '그린(green)'과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가 합쳐진 말이다. 이 말은 다음 세대의 환경을 생각하여 친환경 제품과 유기농 제품 등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일컫는다.

 

△ 자연 친화

 

그린슈머들은 먹는 것, 입는 것, 마시는 것, 생활하는 것 등에 자연 친화적인 것을 선호한다. 이들은 유기농 제품을 구입하며, 화학 염료를 쓴 제품보다는 천연 염색 제품을 사용한다. 그린슈머들은 지구 환경을 생각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 친환경적인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

 

△ 친환경 바람

 

그린슈머 덕택에 산업 전반에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이윤 추구를 궁극적인 목적으로 삼는 기업들도 환경을 보호하면서 매출도 올릴 수 있는 친환경 제품 개발과 판촉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기업들은 유기농을 표방한 먹거리부터 천연 소재 화장품, 천연 소재 생활용품, 천연 소재 의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놓아 그린슈머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프랑스의 정유회사 토탈, 독일의 화학회사 바이엘은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벗기 위해 생산시설에 대기 및 수질 오염 방지 시스템을 도입하여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신발 회사인 나이키도 중고 운동화를 수집하여 놀이터를 만들어 주고 있다.

 

그린슈머는 참살이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환경을 생각하며 소비문화를 주도하는 그린슈머의 증가는 먹는 것, 입는 것, 마시는 것, 쓰는 것 등 생활의 전 분야에 걸쳐 지속되고 있다.

 

△ 이렇게 쓰세요

 

녹색소비자는 자연 친화적인지 아닌지를 소비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다.

 

녹색소비자는 화학 물질이 첨가된 제품을 멀리한다.

 

녹색소비자는 친환경 소비자라고도 불린다. /전주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