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 조가 4년 전 베이징 올림픽 1회전 탈락의 아픔을 딛고 본격적인 '금메달 스매싱'에 나선다.
이용대-정재성 조는 28일 오전 8시30분(현지시간)부터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남자복식 조별리그 D조 경기를 시작한다.
배드민턴은 이번 올림픽부터 세부종목(남녀단식·남녀복식·혼합복식)별로 조별리그제를 도입했다.
남자복식은 A~D조까지 4개조에 각각 4개 팀씩 흩어져 조별리그를 펼친 뒤 각 조1,2위가 8강에 나선다.
이 때문에 선수들은 조별리그에서 3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체력적 부담을 견뎌내야만 금메달 고지를 향해 순항할 수 있다.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최소 1개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남자복식에 나서는 이용대-정재성 조다.
이용대-정재성은 그동안 중국의 '강적' 차이윈-후하이펑 조에 밀려 세계랭킹 2위였다. 하지만 지난 3월 전영 오픈과 6월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연이어 우승,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차지해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입지를 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