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북남원IC 진입도로 개설공사사업의 타당성과 긴박성을 행정안전부에 여러차례 설명해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북남원IC에서 남원역 우회도로를 연결해 남원시내권 진입을 단축시키기 위한 이 공사는 7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1㎞ 구간에 왕복 4차선의 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내년 하반기까지 공사가 마무리되면 진입거리 단축에 따른 물류비 절감 등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전주~광양 고속국도의 북남원IC가 2011년 12월말에 개통됐으나, 시내와 연결되는 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남원 방문객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면서 "그동안 예산부족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됐는데, 이번에 특별교부세 10억원이 확보돼 내년 하반기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