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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소년중앙 문학상과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돼 문단에 등단한 신언련 시인(66)이 오랜만에 시집을 냈다. '새벽 네시반'(인문사).
40여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어린이들을 가르쳐온 시인은 교단을 떠난 뒤 기독교 복음전파에 열심이다. 이번 시집에서도 시인의 독실한 신심을 곳곳에서 읽을 수 있다. 자연과 삶에 대한 투명하고 순수한 마음도 엿볼 수 있다.
'진이의 그림''귀뚜라미의 기도''봄 여름 가을 겨울''두 개의 별'등 4부에 걸쳐 37편의 시와 동시를 담았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의 강인춘 화백이 삽화를 그렸다.
'문풍지 소리로 우는 새야''떠나지 못하는 기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