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LINC사업단의 특화 분야는

웰빙·신재생에너지분야 특성화 타지역과 달리 인문계열 중점

우석대 LINC사업단은 도내 4년제 사립대학 중 유일하다. 특히 이공계가 주도하는 다른 지역과 달리 인문계열을 중점으로 추진된다는 게 타 대학과 차별화된다.

 

향후 5년 동안 교육과학기술부로 150억을 지원받는 우석대 LINC사업단은 에듀웰(Edu-WELL)사업과 그린테크(Green-TECH)사업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에듀웰 사업은 웰빙 문화산업 인력양성 특성화 사업으로 Edu-living(식품·한방) Edu-enjoying(문화·관광) Edu-healing(보건·복지) 분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그린테크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성장동력 기술 특성화 사업으로 WE-tech(풍력에너지) SE-tech(태양에너지) HE-tech(수소에너지) 분야로 나눠진다.

 

이들 사업은 우석대가 지난 1999년부터 내건 'Well Tech'와 맞물려 돌아간다.

 

우석대는 20여년전부터 이들 분야를 중심으로 학과를 개편 운영해왔다.

 

당시 우석대는 미래 인간들은 잘 먹고, 잘 놀며, 잘 쉬는 건강한 삶을 꿈꾼다는 것을 간파, 이와 연관되는 식품이나 미용, 한의학 학과를 개설했다.

 

오랫동안 공들여온 특기분야를 이번 LINC사업단의 대표분야로 내놓았고, 기계 자동차 중심으로 운영돼온 기존 산학협력사업에 신선하게 다가오고 있다.

 

우석대 LINC사업단은 또, 재학생의 취업 지원과 산업 현장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밀착형 산학협력'으로 지역 업체에 동력을 불어넣게 된다.

 

이미 지난 5월 우석대는 삼성경제연구소와 협약을 통해 12개 교과목을 공동 개설, 학생들에게 기본 소양교육 등 진정한 인재양성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기업은 원하는 학생을 얻고, 학생은 원하는 기업에 취직할 수 있도록 신입생 및 저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입학부터 졸업까지 관리하려 한다.

 

뿐만 아니다. 우석대 LINC사업단은 인재양성에 이어 가족회사 등급제를 통해 밀착도를 제고하게 된다. 프리미엄급 가족회사를 40개 확보하는 게 목표다.

 

프리미업급 가족회사에는 공동연구개발, 기술이전, 기술지도 및 자문, 재직자 교육, 교육현장파견연구, 노사통합교육, 올셋(ALLSET) 등을 지원한다.

 

대학차원에서의 지원도 뒤따른다. 대학을 산학친화형으로 개편해기 위해 교원업적평가 시 산학협력 업적 반영을 확대하고, 산학협력 실적을 인사에 반영키로 했다.

 

또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의 교육과정을 기업체가 참여한 교과과정으로 개편, 산업체 수요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석대 관계자는 "LINC사업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할 광역선도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물론 지역산업을 이끌고나갈 인재양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