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남원 시정발전 제안공모'에 접수된 총 140건 중 우수작 6건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금상과 은상은 없고, 동상 1건과 장려상 5건이 각각 뽑혔다.
남원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출산·육아용품 공유방 운영은 동상으로, 트랙터 제설기 고무판 구입 보급과 귀농귀촌인 정착돕는 유급 농촌봉사 프로그램 운영 등은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시는 실무심사, 분야별 외부전문가와 함께 본심사, 시정조정위원회 심사 등 3단계에 걸쳐 실현가능성, 창의성, 효과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해 우수작을 가려냈다.
또 6건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창의성과 아이디어 발굴 노력 등이 돋보인 11명의 제안자에게는 노력상이 주어진다. 시는 내달 1일 청원조회 때 동상 1명에게는 30만원의 상금을, 장려상 5명에게는 20만원의 상금을 상장과 함께 각각 수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안자, 공무원,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시는 지역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살아있는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