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문화재단의 이명준 상임이사와 경주문화재단 엄기백 상임이사 및 양 재단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양 측은 두 지역간의 문화 협력을 약속하며, 문화를 통해 삶과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백제와 신라의 고도로 유사성을 가진 익산과 경주는 그동안 자매도시 관계를 맺어 자치단체 차원은 물론, 문화예술인들간 활발한 교류를 해왔다. 재단간 업무협약식에 앞선 28일부터도 익산예총과 경주예총 회원 160여명이 경주시 봉황대 및 경주시 일원에서 2000여명의 관람객들 앞에서 국악·무용· B-boy·판소리 공연을 펼쳤다.
익산지역 예술인들은 또 경주 양동마을과 국립 경주박물관을 탐방했으며, '삶의 질과 예술-지역문화의 중심인 지역 예술인(단체) 활동 활성화 방범 모색'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