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147농가에게 2억4400만원(국도비 30%, 군비 30%, 자부담 40%)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군은 태양광전기울타리 설치비로 국도비를 포함해 지난 2008년 5000만원을 비롯해 2009년 4200만원, 2010년 역시 4200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지난해는 5000만원을, 올해도 3000만원을 이미 지원한 바 있다.
군은 특히 갈수록 야생동물 서식밀도 증가로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원책 확대에 나섰다.
이와관련 군은 지난 7월 제2회추경예산에 태양광 전기울타리 설치비로 3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농가들이 울타리 설치에 필요한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 선정은 군에서 서류심사와 현지확인을 거쳐 전년도 피해를 입어 농작물피해보상을 받은 지역, 피해가 많은 농가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를 위해 전액 군비를 들여 지원하는 사례는 순창군이 처음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