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중반에 접어드는 8월1일(현지시간) 홍명보號의 8강 진출 여부가 결정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이날 오후 5시(한국시간 8월2일 오전 1시)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로 통하는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가봉과 런던올림픽 B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를 치른다.
멕시코와 득점 없이 비겼으나 스위스를 2-1로 물리치고 1승1무(승점 4점)를 거둔 한국은 가봉과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른다.
남자 역도의 간판 사재혁(강원도청)은 77㎏급에서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 직전 허리를 다치는 바람에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나 사재혁은 마음을 비우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로 금메달을 노려볼 참이다. 사재혁의 앞길을 막을 이로는 중국의 뤼샤오쥔(28)과 뤼하오지(22)가 있다.
여자 핸드볼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노르웨이를 상대로 B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사격의 김장미(부산시청)는 주종목인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4월 프레올림픽에서 이 종목 세계기록(796.9점)을 세워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