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홍삼맥주 마셔보세요"

우석대-(주)제이비어 산학 협력 개발 / 11일부터 전주한방문화센터서 시판

   
▲ 8일 우석대학교 문화관 1층 로비에서 열린 한방홍삼맥주 시음회에서 참석자들이 한방홍삼맥주로 건배하고 있다.
 

무더위도 식히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한방홍삼맥주가 개발돼 시판에 들어간다.

 

우석대학교(총장 강철규) 교수 연구팀과 (주)제이비어의 산학협력을 통해 출시된 한방홍삼맥주 시음회가 8일 문화관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이날 시음회에는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 강철규 총장, 이경근 부총장, 이용선 (주)제이비어 사장,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방홍삼맥주는 맥주보리를 볶은 후 추출된 맥아에 홍삼원액을 넣는 방식으로 제조됐는데, 이는 독일 등에서 보편화된 Micro-brewery(소형전문맥주) 생산 방식이다.

 

면역 증진 효과와 항암 작용, 노화방지에 효능을 보이는 홍삼이 함유된 홍삼맥주는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신(新)참살이 맥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한방홍삼맥주는 오는 11일부터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한방문화센터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9월에는 우석대 정문 앞에 매장을 마련해 1호점을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한방홍삼맥주 개발에 참여한 권영안 외식산업조리학과 교수는 "맥주 특유의 쓴맛과 홍삼의 단맛을 느낄 수 있는 한방홍삼맥주 출시로 소비자들의 맥주 취향 다변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기존 맥주과 차별화된 맥주로 소비자의 입맛을 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수 연구팀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진행하고 있는 '일반보리를 이용한 프리미엄 맥주 개발' 연구에 협동기관으로도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