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잘 부탁한다" 유서 남긴 女사장 무슨 일이?

전주 대형 레스토랑 대표 승용차에서 자살한듯

전주의 한 대형 레스토랑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0분께 전주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 전주의 한 대형 레스토랑 대표 A씨(39·여)가 자신의 승용차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숨진 상태였고 차량 안에서는 타다 남은 번개탄과 유서, 소주병 등이 발견됐다.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A씨의 자살 배경을 두고 일각에서는 채무관계, 가정문제 등에서 비롯됐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