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딸 상습 성추행 30대 구속

전북지방경찰청은 9일 자신의 친딸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이모씨(37)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자신의 집 방안에서 잠들어 있는 두 딸을 5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술을 마시고 귀가해 잠들어 있는 딸들을 보고 성적욕망을 느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큰 딸이 쓴 일기를 담임선생님이 보고 아동보호센터에 신고를 하면서 이씨의 범행이 발각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