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류재명)의 서민금융 지원 실적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면서 도내 저소득층·저신용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캠코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바꿔드림론과 생활안정자금대출 등을 통해 도내 저소득·저신용층 1012명에게 72억원을 지원, 사업 목표 524건 대비 184%의 높은 실적을 거뒀다.
또한 올들어서도 지난 7월말 현재 1027명을 지원, 올 사업계획 목표 1048명의 98%를 달성함으로써 올 사업계획 목표 달성은 물론 지난해에 비해서도 높은 서민금융지원업무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캠코 전북본부는 올 사업목표와 상관없이 전북도청과 지속적으로 공동홍보를 전개함은 물론 오는 9월 계획 중인 서민금융상담행사 등을 통해 연말까지 1500명 안팎에게 서민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처럼 올 상반기에 서민금융지원업무 실적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전국 최초로 자치단체와 캠코, 삼성미소금융재단 등 8개 기관이 참여해 문을 연 전라북도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의 역할이 컸다는게 전북본부측의 설명이다.
도청 종합민원실에 개설한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는 1회 방문으로 저금리 대출, 생활안정자금대출, 창업·운영자금대출, 개인회생, 신용회복 등 각종 금융 애로사항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3월 12일 개설된 센터는 지난달 27일까지 누적 상담건수가 총 1896건(방문 914건, 전화 982건)으로 하루 평균 20명이 서민금융과 관련된 도움을 요청했다.
그 결과 바꿔드림론과 생활안전자금대출 실적이 올들어 센터 개설 전까지는 191건에 그쳤으나 개설 후 지난달 말까지 836건으로 2.7배나 급증했다.
류재명 전북본부장은 "서민금융지원업무를 강화해 캠코가 전북경제 지킴이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지역사회공헌활동에도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도 성실히 수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