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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오후(현지시각)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2012런던올림픽 리듬체조 결선 경기가 열렸다. 한국 체조요정 손연재가 결선 마지막 경기인 리본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 ||
리듬체조 '요정'손연재(18·세종고)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에 버금가는 성적을 남기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손연재는 11일(현지시간)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끝난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111.475점을 받아 5위를 차지했다. 동메달을 딴 류보 차르카시나(벨라루스)와의 점수 차는 0.225점에 불과했다.
약점으로 지적돼 온 곤봉에서 높은 점수를 얻지 못한 탓에 아쉽게 동메달 획득이 불발됐으나 손연재는 세계 정상급 선수로 도약하면서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특히 올해 다섯 차례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시리즈에서 개인종합 톱 10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손연재는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리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충분히 메달을 딸 수 있다는 희망을 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