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서" 내연녀 딸 성폭행한 30대 구속

군산경찰서는 13일 자신의 내연녀 딸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김모(34)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전 4시께 군산시에 있는 내연녀의 집에 들어가 거실에서 잠을 자는 A(11)양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관 번호 키를 열고 침입한 것으로 미뤄 지인의 소행으로 보고, 김씨가 범행 직후 자신의 집으로 귀가하는 CC(폐쇄회로)TV를 확보해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술에 만취해 판단력이 흐려져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