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뮤직'보다 '치유 음악'이 좋아요

△치유음악

 

'치유음악'은 '힐링 뮤직'을 다듬은 우리말이다. '힐링 뮤직(healing music)'은 '몸이나 마음을 치유한다'는 뜻을 가진 영어 '힐링(healing)'과 '음악'이라는 뜻을 가진 영어 '뮤직(music)'의 합성어다. '힐링(healing)'은 '고치다', '낫다'의 뜻을 가지는 영어 '힐(heal)'을 동명사화하여 사용하는 용어이다.

 

'힐링 뮤직(healing music)'은 음악으로써 몸을 치료한다기보다는 마음의 평안과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음악 장르를 의미한다. 최근 들어 정신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뮤직 콘서트(healing music concert)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장르의 대표적인 음악가로는 우리나라의 자닌토(Janinto), 노르웨이의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 등을 들 수 있다.

 

△치료 효과

 

'힐링 뮤직(healing music)'은 '치료'의 뜻인 '힐링(healing)'을 앞에 내세운 음악이기는 하지만, 실제 치료 효과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가 없다. '힐링 뮤직(healing music)'은 역사도 짧고 음악 장르로서의 분류 기준도 뚜렷하지 않다. 아직까지는 그저 마음을 가라앉히고 신진대사를 좋게 한다는 정도가 '힐링 뮤직(healing music)'의 치료 효과라고 한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대표적인 힐링 뮤직(healing music)으로는 노르웨이 출신의 뉴에이지 음악 그룹,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을 결성한 작곡가 롤프 러블랜드(Rolf Lovland(Rolf Løvland))가 만든 '봄의 소야곡(Serenade to Spirng)'을 들 수 있다. 이 곡이 우리나라에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제목으로 번안된 가사가 붙여져 널리 불리고 있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의 원곡은 '봄을 향한 춤(Dance Mot Var(Dance towards Spring))' 또는 '봄을 향한 세레나데(Serenade to Spirng)'이다. 그런데 작사를 맡은 한경혜 씨는 원곡에 나오는 '봄'을 '가을'로 바꾸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이 곡이 가을이면 사랑을 받는 곡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쓰세요

 

·치유음악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치유음악은 대개 울림이 있다.

 

·치유음악은 자연을 닮았다.

 

/전주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