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구, 대학 원룸촌 대청소

전주시 덕진구는 20일 전북대 원룸촌(구정문 및 신정문 일원) 주변 청소취약지를 대상으로 일제 대청소에 나섰다.

 

이번 대청소에는 쓰레기 불법투기로 적발된 대학생 7명과 자원봉사자 5명이 참여해 잡쓰레기와 재활용품 등 1톤 가량을 수거했다.

 

한편 덕진구는 불법투기로 적발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대신 취약지 현장에서 분리수거에 참여하는 분리배출 홍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덕진구 관계자는 "200여개의 원룸에서 최소 4000여명이 거주하는 전북대 주변의 경우 분리배출 홍보프로그램의 발굴이 절실한 상태"라면서 "원룸 입주자의 잦은 교체 탓에 분리배출 홍보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해 원룸 관리자(소유자)에게 입주자 교체때 분리배출 홍보를 일임할 수 있도록 원룸 관리자 체크리스트를 제작해 이달말부터 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