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북부권 복합문화관 기공식

전주의 관문이지만 상대적으로 문화기반시설이 열악했던 전주시 북부 지역에 복합문화공간이 건립된다.

 

전주시는 21일 덕진구 반월동에서 '북부권 복합문화관' 신축 기공식을 갖고 첫 삽을 떴다.

 

반월동 248-32번지에 건립되는 북부권 복합문화관은 1882㎡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국비와 시비 등 모두 70억원이 투입돼 내년 12월 문을 열 예정이다.

 

북부권 복합문화관에는 주민센터, 대강당, 소회의실, 다목적실, 동대본부, 자치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이곳에는 도서관과 자료실, 어린이·모자열람실, 자유열람실, 연구실이 마련되면서 북부권 일대 주민과 청소년, 어린이들의 문화 수요를 충족시켜 줄 전망이다.

 

교통요지인 북부권은 군산, 새만금 지역과 전주·완주 통합 논의와 맞물려 신흥 주거지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지역으로 그동안 문화공간 부족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유와 여가선용에 대한 갈증이 매우 컸던 곳이다.

 

전주시 김신 문화경제국장은 "북부권 복합문화관은 도서관과 동사무소 등 문화시설과 행정시설을 한 곳에 집적시켜 놓은 복합 공간이다"며 "앞으로 전통문화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북부권의 중추적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