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는 22일 자신의 전과 기록을 과시하며 이웃들을 괴롭힌 혐의(상해 등)로 장모(43)씨를 구속했다.
장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3시10분께 고창군 고창읍에 있는 한 편의점에 들어가 여종업원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또 폭행 사실을 신고했다는 이유로 편의점 주인을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장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고창군 일대의 술집과 상가에서 자신의 살인 전과를 과시하며 총 10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면 분노를 억제할 수 없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