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투자를 약속한 일진 머티리얼즈㈜의 익산 투자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익산시는 일진 머티리얼즈 공장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돼 연말부터는 제품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현재 추진중인 부지 개발계획 변경작업이 빠르게 진행돼 9월초께는 건축허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진은 건축허가가 떨어지면 곧바로 공사에 들어가 연말부터는 일부 라인에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현재 개발계획 변경 등 제반 행정절차의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12개 부서의 행정절차를 원스톱 서비스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전북도ㆍ익산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일진은 익산 함열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내 부지(20만㎡)에 2천억원(1단계)을 들여 전자제품의 핵심소재인 일렉포일(Elecfoil), LED칩, 2차전지 부품 생산 공장을 건립하게된다.
이후 단계적으로 라인을 증설하는 등 총 1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수근 전략산업국장은 "1조원이 투입될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1천5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1조원이 넘는 매출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삼기, 낭산 일대에 조성중인 제3 일반산단에도 전방㈜, 동우화인켐㈜, 한국 야스나가㈜등 굵직한 기업을 유치하고 이들의 투자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