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를 주관하는 익산문화재단은 '서동·선화 행차 시민거리 퍼레이드'에서 KBS 아트비전이 역사적 고증을 거친 의상·소품을 대여해 퍼레이드를 장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서동축제에 조직위원장으로 합류한 이석우 전 KBS 아트비전 사장이 KBS에 협조 요청을 해 드라마'근초고왕'을 비롯해 '광개토대왕', 9월 방영 예정인 '대왕의 꿈'에서 사용한 130벌 의상·소품을 소개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소개되는 의상들은 백제 유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간주되는 전남 고흥군 길두리 안동 고분에서 발굴된 1600년 전 유물과 고령군 지산동 32호분 석실에서 발굴된 유물, 통구 12호분 벽화의 갑옷 무사 등을 참조해 제작된 것이다. 익산문화재단은 '서동·선화 행차 시민거리 퍼레이드'에 참여할 개인 및 단체를 9월13일까지 모집한다. 문의 063)831-0541~2. seodong. iksan.g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