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현대중공업, 현대차, LG디스플레이, 기아차, SK이노베이션, 포스코를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NHN, GS, 현대글로비스, 오리온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NHN, 삼성전자, GS, 오리온, 엔씨소프트, 호텔신라를 순매수했고,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LG화학, 삼성전기, 호남석유, 삼성테크윈, 금호석유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500포인트 도전을 기대했으나 의미 있는 선전을 펼치며 전주대비 10.25포인트(2.10%) 오르며 497.51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1274억원 순매수로 장을 주도했고 외국인 역시 23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기여했으나 개인은 상승장에 대거 차익실현에 나서며 1183억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셀트리온, 성광벤드, 컴투스, 안랩, 위메이드를 순매수했고, 파라다이스, 다음, JCE, 에스엠, 유진테크, 솔브레인을 순매도했다.
31일로 예정된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과 다음달 초 열리는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고조될 수 있기 때문에 1910포인트 선에서는 반등이 시도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과 유럽의 경기부양 스탠스에 대한 탐색 과정에 따라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1900에서 1980포인트 정도로 제한적인 박스권 등락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단기 공격적인 매수 대응보다는 보수적인 스탠스의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단기간 내 5조원 이상의 강한 매수세를 기록한 단기성 유럽계 자금의 순매수 강도가 점차 둔화될 가능성과 최근 미국의 고용, 소비, 주택지표 등 경제지표 개선세가 나타내면서 3차 양적완화 조기시행 가능성이 낮아 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증시 조정 기간 동안 중소형 업종 및 코스닥이 주목받았던 점을 상기해본다면 개별재료를 보유한 중형주의 상대적으로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및 코스닥 일부 종목을 매매하는 짧은 호흡의 트레이딩 전략이 필요한 구간으로 판단된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