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태풍 볼라벤 비상체제 돌입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북상함에 따라 전북도가 비상 대비태세에 돌입했다.

 

(관련기사 7·13면)

 

김완주 지사는 지난 24일 시장·군수 긴급 영상회의를 열어 비상근무 태세 유지와 함께 재해 예·경보시설 및 재해 취약시설·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일제점검을 지시했다. 또 이재민 수용시설 및 구호품 점검과 주택 침수에 대비한 대형 펌프 확보 등을 주문했다.

 

전북지역은 27일 오후부터 태풍 볼라벤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북지역은 지난 13일 집중호우 이후 비가 계속돼 지반이 매우 약한 상태여서 이번 태풍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따라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 주민대피와 통제 등 신속한 대응조치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