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개최 '세계주니어레슬링선수권대회' 박진규 전주대 감독, 한국대표팀 단장 선임

박진규 전주대 레슬링감독(55·사진)이 9월 1일부터 10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열리는 '2012 세계주니어레슬링선수권대회'의 한국대표팀 단장에 선임됐다.

 

이번 대회는 세계레슬링연맹이 주최하는 것으로 자유형 남녀부와 그레코로만형 남자부 경기가 열린다.

 

국내에서는 이번 세계주니어레슬링선수권대회에 총 24명의 선수가 출전하는데, 전주대 김창수(+60kg급 자유형)와 원광대 박지웅(+120kg급 그레코로만형) 등 2명의 선수가 국가대표에 포함됐다.

 

이중 김창수 선수는 입상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관측돼 경기 결과가 주목된다.

 

박진규 단장은 "도내 선수들이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 수 있게돼 마음이 뿌듯하다"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값진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단장은 이리농고와 동국대를 졸업한 엘리트 선수 출신으로, 오랫동안 레슬링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전북레슬링협회 전무·부회장 등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