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 방조제 축조기술 놀라워"

泰 왕립관개청 부청장 등 일행, 새만금 현장 방문

▲ 지난 24일 새만금 현장을 방문한 태국 왕립관개청(RID) 차차왈 푸냐바티눈(Chachawal Punyabateenun) 부청장 등 일행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국 왕립관개청(RID) 차차왈 푸냐바티눈(Chachawal Punyabateenun) 부청장 등 4명이 지난 24일 새만금현장을 방문, 세계 최장의 방조제 축조기술을 견학하고 '원더플'을 외쳤다.

 

이날 차차왈 푸냐바티눈 부청장 등 태국정부 관계자 4명의 새만금현장 방문은 지난 7월 열린 INWEPF(아시아 논 농업국가 17개국으로 구성된 농업 관련 정부간 국제조직)회의 시 태국 왕립개관청이 기술교류를 위해 방문의사를 타진하면서 성사됐다.

 

지난해 대규모 홍수를 겪은 바 있는 태국은 대한민국의 4대강 사업을 모델로 챠오프라야강(江) 등 25개 강(江)을 대상으로 국가 차원의 통합 물관리 사업을 구축할 예정으로, 현재 종합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중에 있다.

 

새만금사업단측은 이날 태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농업분야 4대강살리기 사업과 새만금사업, 물관리 정보화시스템 등 대한민국의 선진 물관리 기술에 대해 설명한 후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김학원 새만금사업단장은 차차왈 푸냐바티눈 부청장 태국정부 관계자들에게"태국 정부에서 진행중인 통합 물 관리사업의 관개배수 분야에 우리 한국농어촌공사는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농어촌공사와 태국 왕립관개청 양기관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향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차왈 푸냐바티눈 부청장도 "새만금현장을 둘러보니 어마어마한 공사 규모에 찬사를 금치 못하겠다"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기관이 좋은 관계속에 상호 발전을 도모했음 하는 바람이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