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는 27일 전 여자 친구를 살해한 정모씨(44)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오후 6시 40분께 정읍시 수성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 여자 친구 A씨(44)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후 8시 10분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지난해 A씨와 8개월 동안 사귀었던 정씨는 올 초 A씨를 폭행해 법정 구속된 뒤 지난 6월께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흉기를 미리 준비했던 점 등으로 미뤄 정씨의 계획된 범행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