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와 그림의 근원은 같다'

임종필 우석대 교수, 정년 퇴임 기념 개인전

   
▲ 임종필 作 '老兵은 죽지 않고'
 
   
 

'글씨와 그림의 근원은 같다.'

 

임종필 우석대 교수(65·한약학과)가 정년 퇴임을 기념하기 위해 연 개인전'목인 임종필(牧仁 林鍾弼)'에서 이 말뜻을 담고 있는 '서화동원'(書畵同源)을 연상시켰다.

 

서예와 문인화의 조우를 시도하는 그는 전통서예에 기초를 두면서 새로운 시각적 방향성을 모색하는 서화, 문인화 등 56점을 내놓았다.

 

지난 30년 간 문인화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기운(氣運)의 필선(筆線), 정신세계를 강조하면서 정체성을 살려 온 그는 붓의 흐름은 강건하고 글자는 고아하며, 선과 형이 정도를 벗어남이 없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임 교수는 1983년 우석대에 부임하여 교무처장, 대학원장, 약학대학장, 평교수협의회장 등을 역임하고,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행정자치부 등에서 다양한 위원으로도 활동해왔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 전북미술대전 초대작가, 전북미전 운영위원장 및 심사위원, 한국소리문화전당 개관초대전, 세계서예비엔날레초대전, 한·중·일 교수교류초대전 등에 참여해왔으며 진묵회·이묵회·미협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목인 임종필 개인전=31일까지 전북교육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