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290억원이 투입되는 도시가스 공급관 공사는 지난 2010년 4월부터 시작해 올 11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따라서 올 11월에는 순창읍 전 세대의 25%를 차지하는 5개소의 공동주택 994세대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며, 내년에는 충신3, 관서, 관북1, 순화1,2 마을 등 하수관로 병행구간을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또 2014년에는 옥천1,2,4, 충신1, 창림, 중은, 시기 마을로 점차 확대해 공급하게 된다.
1가구당 소요비용은 공동주택의 경우 30~50만원 가량이, 단독주택의 경우는 약 220만원 가량이 예상되나 도로에서 주택까지 거리 등 차등 적용될 전망이며, 순창읍 외 기타지역은 주 공급관 100m당 30세대 이상이 신청할 경우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계농공단지를 비롯한 풍산, 가남 농공단지에 도시가스가 공급됨으로써 입주기업의 공장 운영비가 대폭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난관을 뚫고 확정된 순창군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올해 순창군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에너지절감 효과가 뛰어나 순창군민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