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28일 아프지 않은데도 병원에 입원해 수억원의 보험금을 타낸 박모씨(51) 일가족 3명을 사기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수십개의 보험에 가입한 뒤 '물건을 옮기다 허리를 다쳤다'며 병원에 허위로 입원해 보험사로부터 4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기초생활수급자인 이들은 보험금을 받아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