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6명의 고졸 출신이 우수한 인재로 뽑혀 9급 공무원으로 선발됐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6월 30일 행정안전부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 출신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실시한 지역인재 9급 견습직원 선발시험(행정직-회계, 세무, 기술분야-농업)에 최종 6명이 합격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인공은 행정(회계)분야 김다슬(군산여상)양·김은지(전주영상미디어고)양, 세무분야 노동균(강호항공고)군·안한솔(전주영상미디어고)양·정리나(강호항공고)양, 농업분야 곽민철(남원용성고)군이다. 지역인재 9급 추천채용제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과성적 상위 30% 이내의 졸업(예정)자 중 학교장 추천을 받고,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견습직원으로 선발한 뒤 6개월 간 견습근무 후 일반직 9급으로 임용하는 제도.
그동안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출신을 기능9급으로 채용하는 제도(기능인재 추천채용제)는 운영돼 왔으나, 일반직으로 채용할 수 있는 제도는 없어 세무.회계.전산 등의 분야에서 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고교출신이 공직에 진입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