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상설공연 잠정 중단

태풍에 공연장 천장·외벽 뜯겨 장비 침수

태풍 볼라벤으로 새만금상설공연장 일부가 피해를 입어 새만금상설공연이 잠정 중단된다. 새만금상설공연추진단(단장 오진욱)은 지난 28일 서해안을 훑고 지나간 태풍 볼라벤으로 공연장 천장과 외벽이 일부 뜯기면서 일부 장비가 침수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피해 집계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공연장 건물과 장비 침수 등으로 약 1억원 정도의 손실이 난 것으로 추진단은 추산했다.

 

공연장 침수 등에 따라 9월중 퓨전국악밴드로 펼쳐질 예정이던 '아리울 콘서트-망해사, 부설과 묘화'와 '바람이 머무는 작은 콘서트', 10월초로 예정된 어쿠스틱페스타가 전면 취소됐다. 추진단은 공연장에 대한 안전진단 후 피해복구와 긴급보수공사에 나설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45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