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아내와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께 전주시 금암동 모래내시장 인근에서 유모씨(57)가 아내 A씨(49)와 친구 B씨(57)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유씨는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곧바로 검거됐다.
A씨와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가 술에 많이 취해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이 나오려면 조사를 더 진행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