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교차로 교통사고 주의보' 발령

전북지방경찰청은 31일 전북 전역에 '9월 교차로 교통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전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9월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94명으로 이중 40명이 교차로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최근 3년간 일어난 교차로통행법위반 교통사고 1천988건 중 200건(10.1%)이 9월에 집중돼 발생했다.

경찰은 교차로 교통사고가 대부분 과속과 꼬리 물기 등 잘못된 운전습관에서 비롯된다고 판단해 사고예방을 위한 홍보와 계도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경찰은 다음달 3일부터 한 달간을 집중 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상습 정체구간과 사고 잦은 곳에서 단속과 함께 플래카드 등을 통해 홍보활동에 나선다.

이후신 전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교차로 사고 대부분이 운전자의 안전의식 부족 때문에 일어난다"면서 "이번 집중 단속 기간을 통해 올바른 운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