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싹의 모성애(마당을 나온 암탉을 읽고)

나윤서 전주 만성초 4학년

 

남몰래 소망을 품은 잎싹

 

어림도 없는 곳에서

 

소망을 품은 잎싹

 

소망을 버리지 않아

 

소망을 이뤄서

 

아기 오리를 키우게 된

 

잎싹

 

다른 족속이라도

 

서로 사랑하고

 

위험에 맞선

 

잎싹

 

마침내 또 하나의 소망

 

하늘을 난다는

 

소망을 이루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