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전주대 태권도시범단, 신흥명가 '우뚝'

'세계태권도한마당경연' 개인종합격파 출전종목 모두 휩쓸어

▲ '2012 세계태권도한마당경연'에서 개인 격파부문 전 종목을 석권한 전주대 태권도시범단.
전주대 태권도시범단이 지난달 28~31일까지 서울 국기원에서 열린 '2012 세계태권도한마당경연'에서 개인 격파부문 전 종목을 석권하면서 태권도 시범의 명가로 전국무대에 우뚝섰다.

 

2012 세계태권도한마당경연은 국기원이 주최하는 가장 큰 대회로 50개국 27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전주대 시범단은 남녀부와 종합격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개인종합 부문에서 김환진은 예선은 물론, 결선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개인종합격파 통합전에서 박수인 선수는 1위를 차지하면서 태권도계의 스타로 급부상했다.

 

또한 전주대시범단을 지도하는 박동영 교수는 30세 이상 통합종합격파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태권도 시범격파의 최고수로 인정받았다.

 

올해 대회는 국기원 개원 40주년과 세계태권도한마당 20주년을 기념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

 

이러한 대회에서 전주대 태권도시범단이 종합격파부문 남·녀 동반 우승과 더불어 지도자까지 우승을 차지한 것은 처음 있는 기록으로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것이라는게 관계자의 설명.

 

전주대 태권도학과 최광근 학과장은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 훈련과정에서 학생 선수들이 강한 정신무장을 통해 태권도를 통해 정상에 우뚝서려는 집념과 의지를 보여줬다"며 "방학 휴가를 모두 반납하고 함께 땀흘려온 시범단원 모두가 승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