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14일 패럴림픽 은메달 전민재 선수 격려키로

전북장애인체육회장인 김완주 지사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전북도청 의전실에서 런던패럴림픽 육상 은메달리스트인 전민재 선수(35·전북장애인체육회)를 격려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민재 선수와 아버지 전승천씨(64), 어머니 한재영씨(60), 이현웅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박국구 도 스포츠생활과장, 전북장애인체육회 노점홍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다.

 

전북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런던패럴림픽에 참가한 전민재는 이번 대회 육상 200m T36(뇌성마비) 종목에 출전, 31초0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전민재의 수상은 도내 첫 패럴림픽 입상이라는 의미가 있다.

 

전민재는 오는 8일 육상 100m 종목에서 추가 메달 사냥에도 나선다.

 

진안읍 원반월마을 전승천씨의 1남 6녀 중 셋째로 태어난 전민재는 여섯 살 때 뇌성마비에 걸렸으며,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동암재활학교 2학년 때 처음 육상을 시작했다.

 

전북은 물론, 국내 여자 장애인 육상종목에서 전민재는 가장 두드러진 선수로 꼽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