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태풍으로 항만시설 큰 피해

방파제 훼손 등으로 복구예산 18억여 원 필요

▲ 부안 위도 석금방파제 외측 법면피복석이 연이은 태풍으로 심하게 훼손돼 있다.
초대형 태풍 '볼라벤'과 '덴빈'이 부안지역을 강타해 관내 항만시설 파손 및 유실되는등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피해를 입은 항만시설은 국가어항인 격포항내 내방객 휴게시설인 파고라 5개소가 훼손됐다.

 

또한 어촌정주어항인 모항항은 방파제 피복석 140㎡와 호안도로 콘크리트옹벽 뒷채움토사가 유실되고 상부포장체 165㎡가 파손됐으며 위도면 대리항 석금방파제도 방파제 외측 법면 피복석 770㎡가 유실됐다.

 

지방어항인 위도면 식도항은 선착장 하부 기초사석 및 법면 140㎡가 유실되고 호안도로 콘크리트옹벽 300㎡가 파손되어 도로기능이 마비됐다.

 

도서 소규모어항인 위도면 상왕등도항도 선착장이 유실되고 치도항 역시 호안도로 콘크리트게단 2개소가 유실되는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번 태풍으로 파손 및 유실된 항만어항시설은 어업활동에 필요한 시설물로 신속한 복구가 요구되는 가운데 복구금액이 18억4000여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