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주 걷고싶은 거리에서 강력범죄 예방 모의훈련이 실시된 가운데 한 여성이 두 명의 괴한으로부터 납치되는 상황이 연출되자(왼쪽), 상가 상인 및 지나던 대학생이 괴한과 몸싸움을 벌이며 여성을 구해내고 있다. 이번 훈련은 경찰청 주관으로 걷고싶은거리 상인 및 시민들에게 아무런 공지없이 진행됐으며 신문지로 감싼 흉기를 소지한 괴한과 몸싸움을 벌인 상인 이영근(53)씨는 "상가 창문밖에 여자가 납치되자 자신도 모르게 뛰쳐나갔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