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도의 '해외 전시 지원 사업'으로 독일에서 개인전을 연 작가는 독일의 갤러리 슈람에서 개관 기념 초대전을 제의받았다. 예리한 관찰력과 꼼꼼한 데생으로 옮긴 꽃은 '자연·순환' 시리즈 일환으로 정물화 14점을 내놓았다. 언뜻 보면 서양화 같다는 인상이 들 정도로 과감한 색채는 서양화 같고, 세밀한 선을 보면 동양화의 미학이 드러난다.
남원 출신으로, 원광대 미술교육과·동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한 뒤 단국대 조형예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 독일 갤러리 슈람 초대전-동양화가 조현동 = 8일~10월7일 독일 바트잘츠하우젠 갤러리 슈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