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갈진영 축구단장, 국작금 감독이 이끄는 중국 청도 과기대축구단(25명)이 10일부터 16일까지 춘향골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과기대축구단은 이 기간동안 광산FC, 예산FC, 서남대 축구팀 등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축구단은 또 남원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쇼핑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남원시는 지난해에 쇼핑으로만 3500만원의 판매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축구장 시설을 갖춘 남원은 심폐강화훈련과 기술연마를 위한 최적의 전지훈련장"이라며 "중국 축구단원들이 훈련기간 동안 숙박업소, 음식점, 쇼핑점에서 남원경제 활성화에 보탬을 줄 것이다.
지난해에는 쇼핑점의 판매 금액이 3500만원에 이르렀고 올해에는 그 이상이 될 수 있도록 마케팅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