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에 따르면 교과부 특감팀은 지난 7일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를 거부한 도내 특성화 고교에 대해 교과부와 도교육청이 통일된 안을 내면 그 안에 따라 학생부에 12월말까지 학교폭력 가해사실을 기재하겠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보냈다.
하지만 앞으로 통일된 안이 나올지 장담하기 힘들고, 마치 교과부와 도교육청이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에 합의한 것처럼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게 도교육청의 주장.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과부가 타협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일선 학교에 도교육청과 합의 되지 않은 내용의 공문을 보내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