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김완주 도지사, 장전배 전북지방경찰청장, 강동원 국회의원, 이환주 남원시장, 김성범 남원시의회의장, 방춘원 남원경찰서장, 각 기관단체장, 지역민 등이 참석했다.
공적비는 주생면민들의 뜻에 따라 만들어졌다. 심재명 선생이 그동안 펼쳐온 선행과 지역발전에 대한 보답 차원이다.
남원시와 지역민들에 따르면 주생면 반송마을 출신인 심재명 선생은 주생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1949년 일본으로 건너가 막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면서 야마구치현에 정착했다. 이후 숱한 역경을 헤치고 히로세·아이도루·세화·화림 등의 공업주식회사를 일으켰고, 1988년에는 고향인 남원에 화림공업주식회사를 설립했다.이 때부터 심 선생의 지역 사랑이 펼쳐진다.
그는 주생지서 청사 및 관사 신축, 반송마을 노인회관 신축, 자율방범대 순찰차량 구입(1억1000여만원), 주생초교 위인동상 건립 및 장학금 지급, 남원애향운동본부 설립, 춘향장학재단 설립(기금 1억원), 남원경찰서 실내체육관 건립(1억5000만원), 지체장애인협회 승합차량 구입, 춘향장학재단 장학기금, 남원여상 강당 신축, 남원고 냉방기 및 음향시설, 중앙초등학교 어린이소방대 지원, 남원시 지역 아동 급식비와 장학금 지원(연 1억6000여만원), 일본 선진지 견학 지원(2179명), 남원시와 심수관 가문 교류 협력 기여 등의 공헌활동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