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페이퍼코리아 근로자, 폐지뭉치에 끼어 숨져

군산 페이퍼코리아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폐지 뭉치에 끼어 숨졌다.

 

지난 14일 군산경찰에 따르면 이 회사 협력업체 소속인 이모(52)씨가 지난 13일 폐지덩어리 사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회사 동료인 A(지게차 기사)씨와 조를 이뤄 지게차로 폐지덩어리(가로 2m, 세로 1m)를 운반해 한쪽에 쌓으면 이씨가 덩어리를 묶어 놓은 철사를 제거하는 작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이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폐지를 밀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