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유적전시관, 내일부터 '이동혁 기증유물 특별전'

익산시 유적전시관(관장 박정배)은 18일 '마한관에 온 선물! 과거를 담아 미래로 전하다'란 주제로 '이동혁 기증유물 특별전'을 서동공원 내 마한관에서 오는 20일부터 12월3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유물 특별전은 지난 7월 이동혁 씨가 선친 이금승 씨가 교사로 재직하면서 평생 동안 수집한 438점의 유물을 익산시에 기증한 고귀한 뜻을 기리고 서동축제 기간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이번 특별전은 기증유물 가운데 40점을 선별하여 우리 조상들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도록 선물을 받다,선물 보따리를 풀다, 선물을 내일로 전하다 등의 소주제 아래 '의·식·주'로 나뉘어 구성됐다.

 

유적전시관 박정배 관장은 "우리시대의 진정한 부자(富者)! 아름다운 부자(父子)의 귀한 선물을 만나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