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태풍피해 덕음산 등산로 복구

남원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덕음산 등산로. 제15호 태풍'볼라벤'과 제16호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덕음산에 자생하던 아름드리 소나무가 부러지거나 쓰러지는 큰 피해를 입으면서, 남원시가 긴급 복구작업에 나섰다.

 

시는 18일 시청직원 150여명을 투입해 덕음산 복구작업을 진행했다. 직원들은 이날 강풍과 폭우에 파헤쳐진 길을 정비하고 잘라진 나무와 부산물을 제거했다. 임시 복구작업은 20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등산로부터 임시 복구작업을 시행하고, 많은 예산과 인력을 필요로 하는 등산로는 2013년도에 예산을 확보해 복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